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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임이 션여으 손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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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임이 션여으 손을 잡고 눈물노 이별하니 그 애연한 졍은 차마 보지 못할네라. 할임이
집으 도라오니 자각봉 만헌 화초 두 눈으 샴샴하고 션여으 말소래난 두 귀의 쟁쟁하니
여셩 꿈을 깬듯하여 차탄 왈
"거기 잠간 몸을 슘여 션여의 가난 양을 못본 거시 한이로다"
이러타시 미망할 차 졍생이 도라와셔 할임다려 왈
"어졔 가인123)으 병으로 형과 한가지 션경을 구경치 못하니 한이 되건이와 다시 또 한번
형과 놀아보미 엇더한뇨"
한대 할임이 대히하야 션여 잇던 곳시나 보고자 하야 주효을 가지고 셩밧 걸나본이
녹음방초 승화시124)라 할임과 졍생이셔 술을 부어 마시더니 길가의 퇴락한 무덤이
잇거날 할님이 잔을 잡고 탄 왈
"술푸다 사람이 죽으면 다 져러하리로다"
졍생이 왈
"형이 져 무덤을 아지 못하리라. 옛 장여랑으 무덤이라. 장여랑의 얼골과 재덕이 만고의
옷듬일넌이 나히 이십셰으 죽으매 훗사롬이 어러이 여겨 그 무덤 압푸 화초을 심겨
망혼을 위로하나니 우리도 맛참 이 곳으 왓난지라 한잔 슐노써 위하게 엇더하뇨"
할님은 단정한 사람이라.
"형으 말샴이 올토다. 한잔 슐을 악기리요"
하고 각각 졔문 지여 한잔 슐노 위한이라. 잇때 졍생이 무덤을 도라단이더니 문득 깁
Щ?소매의 쓴 글을 어더 가지고 을푸며 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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